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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 글라스밀 나주 공장 준공

입력 : 2013-02-05 10:27:48 수정 : 2013-02-05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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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대표 정병국)은 전남 나주 공장에서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글라스밀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글라스밀 공장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신발밑창, 단열페인트, 인조목재, 선박 등에 사용되는 글라스버블의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유리를 정밀 가공하여 미세한 유리 입자를 만들어낸다. 글라스버블은 속이 비어있는 구슬 형태로 무게가 가볍고 단열효과가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한국쓰리엠은 이번 글라스밀 공장 건설에 15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2011년 1월 공장 기공에 들어간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완공했다. 한국쓰리엠은 공장 준공을 계기로 그 동안 미국, 유럽에서 수입하던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은 한국 포함 전세계 4개국에만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쓰리엠은 글라스밀 공장 설립을 통해 나주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료의 국산화로 품질이 향상되고, 제품 납기가 안정화되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쓰리엠 정병국 사장은 “한국쓰리엠은 연 600-700톤 규모의 글라스버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85%는 해외로 수출해왔다. 글라스밀 공장 신설로 국내에서 재료 공급이 가능해져 제품 생산성 향상, 안정적인 제품 공급,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쓰리엠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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