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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흘동안
이번 주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가면 세계 각국의 음식은 물론 아이돌 가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9일 용산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30개국 대사관과 시민, 이태원 지역 상인 등이 참여하는 ‘2012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태원역 구간은 ‘차 없는 문화거리’로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이태원 입구 거리에 설치된 무대에서 31개 록 그룹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리며 오후 6시에는 클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태원 DJ파티가 마련된다. 1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세계문화 퍼레이드’에는 25개 팀 900여 명이 한강진역(동문아치)에서 이태원역을 거쳐 녹사평역에 이르는 1.5㎞ 구간을 행진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혼례와 궁중 행렬, 안동 전통 차전놀이, 남이장군 행렬, 국방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의 화려한 행렬을 볼 수 있다.

행렬 후 개막식이 열리며 동남아 7개국 출신의 다문화 노래단 ‘몽땅’의 축하 공연과 아이돌 가수 ‘씨스타’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공연에서는 재즈 뮤지션과 그룹 ‘크라잉넛’이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60개가 넘는 세계음식 부스가 마련돼 외국인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을 위해 한지와 칠보 등을 이용한 공예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태원의 특성을 살린 클럽 DJ파티와 세계음식문화 축제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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