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식객Ⅱ’ 내년 상반기 방영 내년 상반기에 포천 막걸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방영된다.

경기도 포천지역 9개 막걸리 생산업체로 구성된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은 22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이에스픽쳐스와 포천막걸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 식객Ⅱ ‘마지막 승부’(가제) 제작을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제이에스픽쳐스는 올해 안에 포천지역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고, 조합은 촬영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 협조한다. 드라마는 막걸리 고장 포천을 주된 무대로 촬영해 포천막걸리의 우수성과 막걸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조합은 드라마 제작 참여로 9개 업체 막걸리 공동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규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천시에서는 고품질 포천막걸리 생산을 위해 전통술특구 지정, 막걸리 생산을 위한 포천쌀 계약재배사업, 지리적단체표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천 막걸리가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지역은 1960년대 우리나라 막걸리 문화를 이끈 곳으로 현재는 9개 주류제조업체에서 포천·일동·이동막걸리 등 전통주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계기로 공동브랜드 막걸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19년까지 사업비 1200억원을 들여 전통술 개발연구소, 문화센터가 들어설 전통술 단지와 전통술과 관련된 특화품목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박석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