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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매력 앵글에…” 영화 등 촬영 봇물

입력 : 2010-05-17 18:30:03 수정 : 2010-05-17 1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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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에 영화 세트… 드라마 제작도 잇따라
문경도 꾸준히 인기몰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조
경주시와 문경시 등 경북도내 자치단체에서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되면서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17일 경주시와 문경시 등에 따르면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에서는 최근 sbs드라마 ‘이웃집 웬수’, ‘나쁜남자’ 등 TV드라마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생방송 오늘’ 등 다양한 TV프로와 영화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 세트장을 설치하고 이성재, 강성진, 최지현 등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촬영된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오는 27일 전국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경북 경주 시내에서 촬영 중인 TV 드라마의 한 장면.
경주시 제공
KBS에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최수종, 이태란, 이덕화, 정태우, 임원희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9명의 부대원과 2명의 여군을 주인공으로 한 우정과 휴머니즘의 드라마 ‘전우’의 촬영에 들어갔다. 우선 1차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1일 500여명이 경주에 머물면서 촬영을 했으며, 다음달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20부작으로 방영계획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최대 공중파 방송인 러시아 TV가 한국관광지의 매력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를 선정해 방문, 첨성대와 포석정, 무열왕릉, 양동마을 등을 촬영했다. 이 녹화물은 러시아 전역에 방연된다.

중국 CCTV 아동방송은 중국내 인기프로그램의 하나인 ‘동감특구’ 방영을 위해 답사 및 촬영해 중국내에 방영한다. 캐나다 TV매체 ‘라디오-캐나다’에서도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 중에 있으며, 중국·홍콩·대만 등 동남아 30개국에서 방송되는 ANX채널 방송에서는 여행어드벤처 쇼인 ‘어메이징 아시아’를 통해 한국 방문시 꼭 방문하여야 할 여행지로 ‘경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문경도 드라마 촬영지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BS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1일과 12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인 문경읍 관음리 망댕이 사기요(경북도 민속자료 135호)와 문경새재 일원에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촬영했다.

다음달 9일부터 KBS 2TV를 통해 방영될 30부작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주인공 김탁구(윤시윤)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제빵왕 김탁구’뿐 아니라 KBS 1TV의 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되고 있고,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제중원’도 문경에서 주로 제작됐다. 그동안 문경지역에서는 ‘태조 왕건’을 비롯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해신’ 등의 장면이 촬영됐다.

문경시는 이런 영화와 드라마 제작 덕에 지역의 음식 및 숙박업소가 특수를 누리고 있고, 문경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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