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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6개월새 국비 1000억 유치 성과

입력 : 2009-07-22 17:31:51 수정 : 2009-07-22 1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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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센터 등 7개 국책사업 확보

지식기반사회 선도 ‘Y형 인재 육성’ 박차
경북 경산의 영남대가 불과 6개월 만에 모두 1000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학이 추진 중인 ‘Y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는 22일 최근 정부로부터 의대가 호흡기전문질환센터로 선정돼 사업비 250억원 등 7개 국책사업을 유치해 1004억9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유치한 국책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LED-IT 융합산업화 연구센터 설치비 350억원, 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설치비 250억원,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사업비 70억원, 교육역량강화사업비 56억원, 중소기업 HRD(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단 운영비 19억5000만원, 기타 국고사업비 9억8000만원 등이다.

Y형 인재는 미국 MIT대 맥그리거 교수가 제시한 인간유형에서 나온 개념으로,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을 갖추고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두 팔을 벌려 세계와 미래를 향해 환호하는 영남대인을 상징한다.

영남대는 우선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 중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유치됨에 따라 이관호 교수(내과학교실)를 센터장으로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에서 추진 중인 LED-IT 융합산업화 연구센터로 선정돼 관련 산업의 부품국산화와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영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WCU사업에서 ‘e-리서치를 활용한 인터넷 정치 및 선거과정 연구’ 등 2개 과제 수행학교로 선정돼 70억원을 확보했고, 인문사회분야 WCU사업으로 모리스 버기어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교수 등 해외석학 2명을 초빙해 오는 9월부터 강단에 서게 한다.

대학 측은 “다른 대학보다 강점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여 국비 응모에 나선 결과 이같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유치된 국비는 앞으로 5년간 ‘미래를 위한 녹색혁신’(GIFT) 계획과 ‘다함께 행복’(Happr-T) 계획 및 ‘건강 & 행복 지향’(H2O) 계획에 투자해 Y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수 총장은 “1000억원의 막대한 국비를 유치한 만큼 앞으로 대구·경북지역과 대한민국,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 ‘Y형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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