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미 사업가이자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일환(70·사진 왼쪽)씨가 26일 장학금 50만달러를 학교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미교포인 그는 학기가 시작되면 한국으로 들어와 학교 근처 원룸에서 자취를 하며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에 열중, 성적 우수 장학금을 4번이나 받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그가 기탁한 장학금을 불교문화대학 재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주=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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