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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사용자 '신흥마켓'이 반가운 이유

입력 : 2012-09-18 18:06:29 수정 : 2012-09-18 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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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구 3000만시대에 들어서면서 앱마켓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앱마켓의 까다로운 규정과 한계를 벗어나 개발자와 사용자 스스로가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신흥 앱마켓을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등록하고 있다.

신흥마켓은 앱장터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구글플레이 스토어, 그리고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마켓의 규제가 심해지고 개발자가 최종등록을 허락받기까지 오랜 심의시간을 필요로 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생겨난 시장이다. 또한 신흥마켓은 기존 마켓에서 지불하는 비용의 절반가량만을 지불해도되는 구조를 갖춰 개발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신흥마켓이 반가운 것은 마찬가지다. 심의에 막혀 이용이 제한된 프로그램이나 해외에서 제약없이 이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유용한 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성인컨텐츠 전용 앱장터인 레드마켓(http://redmarket.kr)도 등장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는 기존 안드로이드마켓에서는 등록이 거부됐던 컨텐츠들을 성인인증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개발자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드마켓 관계자는 "개발자와 이용자의 필요 욕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들 스스로가 사설마켓을 통해 앱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신흥마켓을 통해 보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앱을 출시하며 이용자는 보다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사설마켓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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