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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충격 발언

입력 : 2012-03-29 10:18:28 수정 : 2012-03-30 1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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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복거일(66)씨가 여성 비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이화여대 커뮤니티인 '이화이언' 게시판에는 복거일씨가 강연 중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복씨는 지난 21일 사회과학부 행정학 전공수업인 '규제행정론' 수업에 초청 강사로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여성은 결혼을 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의도가 있기 때문에 항상 감시해야 한다. '여성이 시집간다'는 표현은 이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복씨는 또 "여성의 시집살이는 여성이 한눈 팔지 못하게 하고 성적 관계를 남편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등 남성의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여성이 화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복씨는 "(여성의 화장이) 남성에게 성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성은 유전자적으로 젊고 어린 여성을 원하기 때문에 여성은 최대한 어려 보이려는 목적으로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 올린 학생은 복씨가 "남성은 아내가 낳은 자식이 자신의 유전자를 가졌는지 확신이 없으므로 게속 다른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복씨의 강연내용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와여대 측은 사실 여부 확인 및 사태 진정에 나섰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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