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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입, 수시는 소신·정시는 눈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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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입 합격자 중 수시보다 정시 합격자의 눈치작전이 더 치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평가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대입 합격자 1437명(수시 876명, 정시 5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시합격자의 58.1%(326명)가 ‘원서접수 기간 중 눈치작전을 했다’고 응답해 수시 합격자 32.1%(281명)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눈치작전에 이용한 정보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수시, 정시 합격자 모두 ‘실시간 경쟁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시 합격자는 실시간 경쟁률(91.5%)에 이어, 모의지원/합격예측(22.4%),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20.6%) 등을 꼽았고, 정시 합격자는 실시간 경쟁률(84.1%)에 이어, 모의지원/합격예측(35.9%),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28.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최종 지원한 학과(진로)를 결정한 시기에 대해서도 수시와 정시 합격자 간에 차이가 있었다. 수시 합격자의 경우 고1~고3 초기(56.6%)라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정시 합격자는 11월 ‘대수능 성적 발표 후’(29.1%)와 ‘정시 원서접수 기간 중’(21.6%)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해 수시 합격자들이 상대적으로 지원할 학과를 일찍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수시모집은 정시모집보다 전형 시기도 빠르고, 대학마다 다양한 평가요소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므로 눈치작전보다는 조기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에 고3이 되는 예비 수험생들 역시 조기에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대입 수시모집 합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응답자에게 대학 입학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본 결과, 해외연수가 32.9%로 가장 많았고, 국내외여행(25.5%), 외모관리(13.7%), 동아리활동(11.7%), 아르바이트(1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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