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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 딛고 약사고시 합격

입력 : 2012-02-11 00:03:19 수정 : 2012-02-11 0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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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원씨 “하루 6시간 이상 공부” “장애가 있다고 위축되거나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천적 뇌병변(2급)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불편한 심보원(23·사진)씨는 올해 치러진 63회 약사고시에 합격했다. 심씨는 “몸이 안 좋아 어렸을 적부터 약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 일찌감치 약대로 진로를 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삼육대 약학대를 졸업하는 심씨는 졸업과 동시에 삼육대 약학대학원에 진학한다. 그는 “약사고시를 위해 하루에 6시간 이상 공부했다”며 “올해 고시도 통과하고 대학원에도 진학해 경사가 겹쳤다”며 웃었다. 심씨는 그동안 매달 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아프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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