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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 위해 쌀 1000t 모아 전달”

입력 : 2010-10-12 02:46:16 수정 : 2010-10-12 02: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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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쌀 모으기 본부 출범 평화대사협의회(공동대표 김민하·황선조)는 11일 북한에 쌀을 지원하기 위해 ‘평화의 쌀 모으기 국민운동본부’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황선조 평화행동대표 회장이 대표를,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권노갑 전 의원 등이 상임고문을 맡았다.

황 대표는 “북한 당국의 행태를 보면 화가 나지만 북한 동포의 배고픔을 외면할 수 없어 평화대사협의회 회원이 앞장서기로 했다”며 “한국다문화지원협의회와 손잡고 다문화가정이 농사지은 쌀 1000t을 모아 북한 동포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앞에서 열린 ‘평화의 쌀 모으기’ 행사에서 황선조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한반도 모양의 저금통에 약정서를 넣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이를 위해 평화의 쌀 모으기 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부근에서 ‘평화의 쌀 모으기 전국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각 가정이 쌀 한 포나 4만원의 성금을 통해 남북 간 형제애를 실천해 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평화대사협의회는 회원 5만명으로 구성된 평화운동단체로서 2008년부터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캄보디아 등 가난한 나라에 축구공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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