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북한 당국의 행태를 보면 화가 나지만 북한 동포의 배고픔을 외면할 수 없어 평화대사협의회 회원이 앞장서기로 했다”며 “한국다문화지원협의회와 손잡고 다문화가정이 농사지은 쌀 1000t을 모아 북한 동포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앞에서 열린 ‘평화의 쌀 모으기’ 행사에서 황선조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참가자들이 한반도 모양의 저금통에 약정서를 넣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제원 기자 |
평화대사협의회는 회원 5만명으로 구성된 평화운동단체로서 2008년부터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캄보디아 등 가난한 나라에 축구공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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