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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교통사고 불구 '포화 속으로' 순항

입력 : 2010-06-25 09:40:08 수정 : 2010-06-25 0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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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 만에 관객 100만 돌파…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권상우
톱스타 권상우(34)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경찰차, 화단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권상우는 “경찰차가 쫓아와 당황해 현장을 이탈한 것이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시간이 오래 지나 음주 여부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하다”며 뺑소니 혐의로만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상우가 새천년웨딩홀 뒷골목 길을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차 중이던 차량을 추돌하였고 이에 사고조치를 위해 차량을 후진하던 중 지구대에 복귀하던 순찰차량과 재차 추돌하게 되어 차량을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하려 하였으나 주차장 화단을 또 추돌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잇단 추돌에 너무 당황한 권상우는 현장을 이탈하게 되었고 이후 곧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를 인정하고 그 후 본인이 조사를 받았다”며 “현재 검찰에 사고 내용이 송치되었으며 권상우는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지난 16일 개봉한 6·25 학도병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구갑조 역을 맡아 미국 저명 평론가 스콧 폰타스로부터 “반항적인 눈빛이 인상적이며 배우 제임스 딘이나 알랭 드롱, 장 폴 벨몽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12살 이상가’ 판정을 받은 ‘포화 속으로’는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 선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 1000만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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