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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어린이대공원서 원자력 페스티벌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해 에너지, 환경, 우주 등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 많이 마련돼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4월23일∼24일 ‘2010 행복한 원자력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3회째로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을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에듀컬쳐(Educulture)’ 축제다. 아이와 함께 어린이 대공원의 산책코스를 따라 에너지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행복한 원자력 걷기대회’,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껴보는 ‘에너지 없는 세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나 ‘X-ray 원리체험’도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전 수출의 성과를 소개하는 ‘원전수출 산업관’,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쇼’와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줄 뮤지컬 ‘지구가 뿔났다’가 부대행사로 열리며 소녀시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그린 E 콘서트’가 23일 저녁 개최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은 “과학의 달을 맞아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원전수출 등 국제적으로 에너지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재미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사시대 공룡부터 최첨단 로봇을 한 군데서 만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부산과학축전’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쥐라기 시대의 공룡을 만나보는 ‘공룡발굴체험’과 지진의 원리를 알아보는 ‘땅이 흔들려요’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첨단기술관’에서는 반도체, 신소재, IT, 로봇 등 다양한 최첨단기술을 이용한 각종 과학 실험을 해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가 있는 영천 보현산에서 아름다운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별빛축제’가 4월 29일부터 열린다.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행사 ‘별빛축제’ 기간에는 광학망원경과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태양을 맘껏 관찰할 수 있다. 이동 천문대인 ‘스타 카(Star Car)’를 타보거나 알콜을 이용한 ‘로켓발사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우주축구 체험’, ‘우주인 음식 체험’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인체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체험, 인체신비 특별전’은 4월 한달간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신표본을 비롯한 실제 인체 표본 300여점이 전시되며, 전문 가이드의 해설을 통해 인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생물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인체구조를 직접 보고 만지며 우리 몸의 소중함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 ‘초록별의 위기’, ‘웨피울프’ 등 3D영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비누방울과 레이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지는 ‘레이저버블쇼’도 진행된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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