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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고, 세계 고교생 모의유엔대회 개최

입력 : 2010-02-03 11:23:07 수정 : 2010-02-03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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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5일 미국 등 국내외 고교생 100여명 참가

 청심국제고가 주최하는 세계 고교생 모의유엔대회 가 4일과 5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고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2번째인 이 행사는 국내 고교에서 개최하는 대 회 가운데 유일한 국제 대회다. 한국과 미국, 대만 등 국내외 고교생 100여명이 세계 각국의 UN 대사가 되어 테러, 환경문제 등 국제적 사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스테판 갭(Stephen Gabb) 국제교류부 부장교사는 “한국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과 국제적인 아젠다를 가지고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의결안건은 유엔본부에 제출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회와 환경위원회, 특별위원회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각 분과 별로 지정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종교모독 금지’와 ‘종교전쟁에 대한 유엔의 권한’이란 주제를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의 의장을 맡은 조용찬 학생(청심국제고 3)은 “세계 각지에서 종교분쟁이 일고 있는 지금 시대에 종교문제를 빼놓고는 조화를 논할 수 없다"며 종교문제의 안건 상정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모든 행사가 끝나는 5일 저녁에는 참가 학생들 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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