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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학총장도 태안 기름제거작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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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1-03 15:36:00 수정 : 2008-01-0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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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뱁콕대 총장일행 태안군 봉사활동  서해안 기름제거 작업에 나이지리아의 대학 총장 일행까지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육대학교는 학술교류를 위해 16일 한국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뱁콕대학교(Babcock University)의 제임스 카요데(James Kayode) 총장 일행이 자매대학인 삼육대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서해안 기름제거 작업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육대 총학생회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은 24일과 25일 이틀간 학생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가해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방제활동 및 기름 제거작업에 나서게 된다. 처음에는 학생회 임원들만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학교 교직원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대학총장단까지 함께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일행 중 25일 생일을 앞둔 임마누엘 죠지(Emmanuel George)교수는 “12월 25일 생일을 맞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더욱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반납해야 하는 만큼 선뜻 응하는 학생이 많지 않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지원서를 제출하여 차량을 추가 배차하기로 했다고 삼육대는 밝혔다.

 뱁콕대학교 일행은 일정을 마치고 26일 나이지리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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