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기구 줄이 끊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살 어린이가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18일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임시놀이동산에서 ‘유로 번지점프’를 타던 구모(7)양이 3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줄이 끊어지며 안전지대 밖으로 추락했다.
구양은 안전지대 바깥쪽 철제 틀을 감싼 스펀지에 무릎을 부딪치고 바닥으로 떨어져 찰과상을 입었다. 유로 번지점프는 몸에 줄을 매단 채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지름 2m의 스프링 매트에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놀이기구다.
어린이대공원 측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줄이 끊어진 놀이기구를 제외한 나머지 3대를 운영했다. 대공원 관계자는 “기구 운행을 즉각 중단하려 했지만, 휴일이라 오랫동안 기다린 놀이객들이 거세게 항의해 원하는 사람만 어쩔 수 없이 태웠다”고 해명했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오전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으며 유로 번지점프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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