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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클리닉] 겨울철 목디스크 치료와 예방

입력 : 2011-12-12 05:08:56 수정 : 2011-12-12 05: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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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 목디스크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러나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결림과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외부 노출이 심한 목과 어깨에 뻐근함, 결림, 통증 등을 호소하는 목디스크 환자가 겨울철에 많을 수밖에 없다. 

장형석 한의원장
겨울철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척추나 뼈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 냉수욕이나 찬물로 머리 감기, 머리 감고 말리지 않은 채 외출하기 등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목을 항상 체온보다 더 따뜻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특히 목 부위 보온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매서운 바람에 움츠린 자세로 다니다 보면 목의 긴장을 유발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추위가 아니더라도 요즘 직장인들은 IT 기기 등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목디스크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 실제로 한 통계에서는 20∼30대의 78% 이상이 목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목디스크 치료에는 주로 ‘봉침·한약치료’가 효과적이다. 봉침은 항염효과가 뛰어난 꿀벌의 침을 이용해 디스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염을 제거한다. 또 염증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직접 억제시켜 디스크나 관절염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봉침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한약치료는 연골조직을 보호하며 손상된 신경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촉진시킨다. 다만 ‘봉침·한약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봉침에 대한 지식과 시술경험이 풍부한 척추전문 한의원의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장형석 한의원장 www.janghs.com


▲경희대 한의학 박사▲전 강남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중국 요녕성병원 중서의결합의료센터 교환 연수▲목디스크·목통증 비수술 치료비법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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