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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자 부부, 도쿄도서전 한국관 ‘깜짝 방문’

입력 : 2013-07-03 20:25:18 수정 : 2013-07-03 2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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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 교류 특별전에 관심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46·사진) 왕자 부부가 3일 개막한 도쿄국제도서전 한국관을 깜짝 방문했다.

한국은 이번 도쿄국제도서전의 주제국(주빈국)이다.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에 이어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와 부인 기코(紀子)는 이날 오전 한국 도서 부스와 특별전시장을 둘러봤다.

아키히토(明仁) 일본 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46·오른쪽) 왕자가 3일 개막한 도쿄국제도서전 한국관을 방문해 한·일 문화교류를 재조명한 특별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왕자 부부에게 이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한 명함과 훈민정음 해례본, 신라 왕관 사진집을 선물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아키시노노미야 왕자는 특히 조선통신사부터 한류까지 한·일 문화 교류를 재조명한 특별전 ‘필담창화 일만리’(筆談唱和一萬里)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필담창화 일만리’에서는 조선통신사 행렬도를 비롯해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간 조선 후기 문신 신유한의 일본 여행기 ‘해유록’(海遊錄), 일본 학자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가 쓴 대조선 외교지침서 ‘교린제성(交隣提醒)’과 한국어 학습서 ‘교린수지(交隣須知)’ 등의 원본 자료와 그림을 선보인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왕자 부부에게 이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한 명함과 훈민정음 해례본, 신라 왕관 사진집을 선물했다.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는 40년 이상 아들이 태어나지 않아 애를 태우던 일본 왕실에 2006년 왕손을 안겼다.

도쿄=정승욱 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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