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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트위터' 리트윗 했더니…

입력 : 2013-04-17 10:28:18 수정 : 2013-04-17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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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서 최악의 마라톤대회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장난이나 사기행각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폭발참사 현장에서 SNS나 인터넷 등이 가족의 안전 확인과 사상자 후송 등에서 진가를 발휘한 건 사실이지만 이를 악용한 사례들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사가 발생한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보스턴 마라톤'을 뜻하는 '@_BostonMarathon'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리트윗을 받을 때마다 1달러씩 기부하겠다"는 트윗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곧바로 "이 트위터 계정은 가짜"라고 폭로해 사기행각을 막을 수 있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공식계정은 '@_BostonMarathon'가 아닌, '@BostonMarathon'이었던 것.

한 인터넷 도메인 관련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참사 직후 최소 70개의 문제성 도메인이 새로 생성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희생자를 위한 기부 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인터넷 사기'가 염려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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