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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주인 무덤 매일 참배한 고양이 '감동'

입력 : 2013-01-07 13:17:09 수정 : 2013-01-07 13: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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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죽은 주인의 무덤을 참배하는 충성스런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1년이 넘도록 죽은 주인의 무덤을 찾아 참배하며 작은 선물을 갖다 놓는 충성스러운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살 된 고양이 톨도는 2011년 9월22일 자신을 아끼던 주인 이오젤리 렌조(사망 당시 71살)가 숨진 후 매일 주인의 무덤을 찾아 나뭇잎, 플라스틱 컵 등 작은 물건을 선물로 바쳤다.

외신은 고인의 아내의 말을 인용해 “남편은 톨도를 각별히 아꼈었다. 톨도는 아마 이를 고마워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톨토가 이오젤리 렌조의 장례식 때 운구 행렬을 따라 무덤까지 따라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인의 무덤을 찾는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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