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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서태평양 진출 강화 대비해야”

입력 : 2012-02-11 00:44:02 수정 : 2012-02-11 0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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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의 싱크탱크가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는 9일 발표한 ‘중국안전보장 리포트 2011’에서 “중국의 대외 정책을 둘러싸고 인민해방군의 발언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태평양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위연구소는 “중국은 경제발전과 군사전략 두 분야에서 해양에 대한 관심과 진출을 강화해왔다”면서 “해양 권익 확보를 내세워 기동성 높은 선박이나 항공기를 투입해 남중국해나 동중국해에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해군은 미국의 군사적 우위에 대항할 수 있는 해군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강화 배경에 대해선 “풍부한 미개발 자원이 존재하는 남중국해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이 (중국보다) 앞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력이 향상되면 남중국해에서처럼 동중국해에서도 강경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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