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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한해협서 대규모 구조훈련

입력 : 2011-11-02 06:59:54 수정 : 2011-11-02 0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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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양국 해군 1000명 참가 한·일 양국 해군이 이달 합동으로 해상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해군과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오는 12일과 13일 쓰시마(對馬) 북쪽 해역에서 선박의 화재와 침몰 등 해난사고에 대비한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에서 해상자위대 제14 호위대 소속의 호위함 2척과 제1항공군의 P3C 초계기, 400명 이상의 자위대원들이 참가한다. 또 한국 측에서는 구축함 등의 장비와 함께 500명의 해군이 참여한다. 한국과 일본의 해상 구조훈련은 1999년부터 시작돼 7회째이지만 1000명에 가까운 양국 해군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상자위대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나 중국의 해양 진출 가속화 등과 관련해 “(한·일 해군 협력이)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도 가능한 단계로 질적 전환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해군 교류는 한국의 해군대학과 방위대학교의 교환 유학 등 연간 소수에 머물고 있어 본격적 방위협력으로의 전환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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