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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해방군 건군 84주년…군사력 ‘G2’ 위상·지위 과시

입력 : 2011-07-31 19:53:13 수정 : 2011-07-31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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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이 8월 1일로 건군 84주년을 맞는다. 중국 군은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건군 84주년 경축 기념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특히 1일 건국 84주년을 맞아 중국의 첫 항모 바랴그호가 다롄(大連)에서 진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항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진수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다롄항에서 개조 중인 바랴그호의 함교 굴뚝에서 지난 28일 검은색 연기가 두 차례 올라왔다면서, 이는 엔진을 시험가동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군은 항모 이외에도 제4세대 스텔스기인 J(젠)-20을 개발하고 항모 킬러인 둥펑(東風) 21-D 미사일, 무인정찰기 샹룽(翔龍) 등 각종 첨단무기로 무장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지위와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국방예산도 작년을 제외하고 10년간 계속 두자릿수로 증가해 왔으며, 올해도 작년보다 12.7% 늘어난 6010억 위안(약 102조6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일본의 1.58배 수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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