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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리비아 군사작전서 전투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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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4-06 11:53:58 수정 : 2011-04-06 1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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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일부 서방국가가 주도해 온 대리비아 군사작전권을 이양받은 이후 전투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 보도했다.

미국이 리비아에서 전투기를 철수한 이후 영국이 토네이도 전투기 4대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만으로는 전투기 부족을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여기에 미국과 프랑스는 지중해에 있는 군대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고, 이들 군대가 나토에 복종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작전지휘 체계도 기대만큼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는 찰스 드골 항공모함과 호위함 2척, 전투기 16대를 갖고 있지만 이중 나토의 지휘 아래 있는 것은 없다.

당초 군사작전권을 나토에 넘기는 것을 반대해왔던 프랑스가 겉으로는 나토의 군사작전에 항공기 33대를 제공해 미국을 제외한 최대 기여자로 꼽히고 있지만 문제는 프랑스가 제공한 항공기 중 전투기는 한 대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에 대한 전투기 추가배치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프랑스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지난 4일까지 미국이 가장 많은 지상공격을 수행했으며 프랑스는 약 4분의 1, 영국은 10분의 1 정도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나토가 미국이 철수한 빈자리를 채우려 하고 있으나 전투기 추가 배치를 밝힌 영국 이외에는 나서는 국가들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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