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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미혼모 사진공개로 홍콩 ‘발칵’

입력 : 2009-03-11 18:47:59 수정 : 2009-03-11 1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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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미혼모가 인터넷에 만삭이된 자신의 사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최근 ‘ar.瑩(잉)’이라는 아이디의 미혼모가 인터넷에 토론방을 만들어 놓고 만삭사진 6장을 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또 이 미혼모는 낙태를 원치 않으며 입양할 부모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사진은 올라온지 1시간도 채 안 돼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유포됐다. 이로인해 이 미혼모 신상정보가 노출되면서 2007년 중학교 1학년에 다니다 학교를 그만뒀으며, 마약 복용으로 소년원 생활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원후이바오는 아동 전문가인 뤼수쥔의 말을 인용, 14세 미혼모의 만삭사진 공개를 '자아 성취감' 때문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만삭사진이 유포된 당일 저녁 대변인 명의로 “미혼모에 대한 자료 유포를 자제해줄 것과 합법적이고 책임감있게 인터넷을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확인해 처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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