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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식객', 감초 이기정 역에 훈기있어 더욱 재밌다!

입력 : 2008-02-04 14:57:51 수정 : 2008-02-04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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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허영만 원작 '식객'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훈기라는 낯선 배배우의 감초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불암, 김래원, 남상미, 김소연 등 막강 스타들과 앙상블을 이룰 훈기는 원기준과 함께 원작과 영화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드라마를 위해 새롭게 창조된 인물이다. 

훈기는 극 중 이기정이라는 운암정 요리사 역을 맡아 공민호(원기준) 이사 밑에서 일을 하면서 갈등의 요소가 되는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문제를 야기 시키고, 때론 악역으로 주변의 원성을 듣는 인물이다. 

특히 훈기는 약 2시간 가량의 영화와 달리 긴 호흡을 필수로 하는 드라마를 위해 새롭게 부여된 역할로 주인공들의 갈등을 부각시켜주는 동시에 극적 긴장감과 매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역할을 위해 훈기는 몇 달째 요리학원을 다니면서 요리사의 기본부터 갖춰나가고 있으며, 라면 정도만 끓여 먹던 손에 칼자국까지 생길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식객'의 경우 이미 만화와 영화가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웃음유발 임무를 수행할 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훈기는 "원작이나 영화에는 나오지 않은 역할이라서 스스로 캐릭터를 창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약간 미움을 받는 역할이라도 극의 재미를 더할 수 있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식객'은 총 24부작으로 4월부터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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