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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신현준 허준호, 부성애 연기 펼쳐

입력 : 2008-01-26 11:59:50 수정 : 2008-01-26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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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과 허준호가 카리스마 혹은 코믹 이미지를 버리고 함께 뜨거운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영화 ‘마지막 선물’에서 두 배우는 처음엔 서로를 적대하다가, 낳은 정과 기른 정으로 뭉쳐 한 마음올 딸을 살리려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2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허준호는 “낳은 정은 100% 사랑이다. 과연 기른 정도 100%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했다. 내 딸을 많이 생각하게 됐고, 극중 딸 역을 맡은 배우 수민이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른들 싸움에 희생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맨발의 기봉이’에 이어 감동 연기를 펼친 신현준은 “아이는 없지만, 수민이가 친딸처럼 느껴졌다”며 “‘맨발의 기봉이’는 아들과 어머니의 사랑 이야기이고, ‘마지막 선물’은 아빠와 딸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드리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무기수와 형사, 두 남자가 있다. 오래 전 친구였던 이들은 지금은 서로 적대적인 감정만 남아 있는 상태. 형사(허준호)의 딸을 살리기 위해 간을 내주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무기수(신현준)는 오직 탈출만 꿈꾼다. 하지만 곧 그 딸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딸에게 선사하기로 결심한다.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며, 이외에 권오중, 하지원, 김상호 등이 조연으로 합류했다. 

 ‘비천무’, ‘무영검’ 등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은 이번엔 전혀 다른 감동 드라마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무협액션을 좋아하지만 남자들의 감정을 표출하는 버디 무비를 좋아한다”며 “두 남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하는 걸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블로그 http://www.kimji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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