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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상재화 선점해야”

입력 : 2013-06-27 01:37:04 수정 : 2013-06-27 01: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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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회장 MAE연설
“전통시장 집착해선 안돼
구글·애플 전례 본받아야”
이석채(사진) KT 회장이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가상재화(Virtual Goods)’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MAE 2013)’에서 ‘이동통신사의 미래: 가상공간에서의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 기조연설을 했다.

이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환경 변화 양상을 소개하면서, 이통사업자들이 전통 서비스에만 고착한다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시장 변화에 맞춰 하루빨리 가상재화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통해 1000배 이상 증가한 가상공간이 바로 이통사들의 새로운 무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렇게 발전한 가상공간은 국가 간 경계가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하고 가상재화는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 세계 통신사들이 꿈꾼 세계 공동의 앱스토어(WAC)는 환상이 아니었다. 이통사들이 자국 시장에 머물러 있었을 때 구글과 애플은 글로벌 마켓 장악에 성공했다”며 “WAC의 교훈을 기반으로 애플과 구글처럼 민첩하고 융통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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