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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PC버전 6월 출시… 메신저 '삼국지' 예고

입력 : 2013-05-29 13:46:45 수정 : 2013-05-29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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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8500만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모바일 인터넷 메신저 ‘카카오톡’이 6월 PC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9일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PC버전이 6월 시범서비스(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측 관계자는 “베타테스터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6월에는 PC버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터 1만명을 선발했고, 당시 1만명 모집에 21만명이 응모해 카카오톡 PC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카카오톡 PC버전은 모바일 버전 중 채팅 기능만을 그대로 옮겨온 형태다. 정식 버전도 베타 버전과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PC버전을 사용하려면 PC 기기 인증과 계정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며 PC에서 로그인하면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PC버전이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PC 메신저 시장 1위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으로, 시장점유율이 80% 선에 이른다. NHN은 일찌감치 인터넷 메신저 ‘라인’의 PC버전을 출 시한 상황. 카카오톡 PC버전은 네이트온, 라인과 PC 메신저 시장을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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