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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수리비 들쭉날쭉하고 비싸다

입력 : 2012-12-26 22:12:55 수정 : 2012-12-26 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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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센터마다 부품값 등 달라
제조사 책정가 정보공개 필요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애프터서비스(AS)센터마다 제각각이고 비싸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YMCA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3개 스마트폰 제조사 AS센터에서 9개 제품(각 사당 3개) 부품 교체·수리비용을 조사해 26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삼성 갤럭시S2·S2HD·S호핀, LG 옵티머스2X·3D·LTE, 팬택 베가레이서·No.5·LTE다.

메인보드의 경우 상당수 AS센터가 제조사가 책정한 가격보다 비싸게 받았다. 제조사가 책정한 삼성 갤럭시 S2 메인보드 가격은 17만5000원이었으나 서울시내 삼성 AS센터 35개 중 8개가 높은 가격을 요구했다. 갤럭시 S 호핀 역시 제조사 가격은 14만2000원이었지만 10군데에서는 이보다 비쌌다.

액정 수리 가격은 메인보드보다 더 심각했다. 액정의 제조사 평균 가격은 삼성이 10만9000원, LG 10만4500원, 팬택 9만1300원이었다.

삼성 갤럭시S2HD의 경우 조사대상 35곳 모두가 제조사 책정가격보다 높았고, 삼성 갤럭시S2도 34곳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LG와 팬택도 상당수 AS센터가 제조사 책정 가격보다 높았다.

YMCA의 한 관계자는 “부품가격의 통일적인 기준과 이기준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점검이 요구된다”며 “제조사들이 부품가격 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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