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주의 시작과 진화, 수치상대론과 중력파로 파헤친다

입력 : 2011-07-25 10:55:18 수정 : 2011-07-25 10:55: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태이론물리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국제스쿨 개최 우주의 시작과 진화, 수치상대론과 중력파로 파헤친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 5층)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 유카와 이론물리연구소(YITP)와 공동으로 ‘2011년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국제스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제스쿨에는 중성자별 쌍성 수치연구의 세계적 대가 시바타(유카와연구소) 교수를 포함해 한국중력파연구단의 국가 석학 이형목(서울대) 교수, 중력파 검출 실험인 미국의 LIGO와 일본의 LCGT에서 각각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랜드리(칼텍) 교수와 안도(교토대) 교수 등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국내외 전문연구진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국제스쿨은 강의 외에도 프리스쿨(Pre-school), 미니워크숍, 대중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제스쿨 전날인 27일 오후3시에는 중력파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 강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중력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개념 정리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 스쿨 기간 중인 29일 오후5시,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아·태이론물리센터 석학강연의 일환으로 우주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사오 사사키 교수를 초청래 ‘빅뱅, 급팽창 그리고 양자우주론’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을 마련한다. 우주의 시작과 진화라는 인류의 오랜 질문에 대한 현대물리학 최첨단 연구의 현주소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스쿨’은 아시아 지역의 학생 및 연구자에게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에 대한 기본교육과 최근의 연구 동향을 접하며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아·태이론물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공동지원으로 4년간 여름학교로 개최되어 왔으며, 2009년부터 국제스쿨로 확대 개편돼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히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유카와 이론물리연구소가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궁원 박사는 “본 스쿨을 통해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물리 분야인 수치상대론과 중력파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호평 받는 국제스쿨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