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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대거 등장… ‘진검승부’ 펼친다

입력 : 2011-02-08 21:47:25 수정 : 2011-02-08 2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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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제품 경연장 MWC 어떤 제품 나오나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판도와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문 전시회. 모바일·스마트혁명을 주도할 다양한 신제품들이 등장, 경쟁제품들과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올해는 태블릿PC의 해

올해 MWC의 주인공은 태블릿PC다. 스마트폰업체는 물론 PC업체들까지 앞다퉈 태블릿PC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신제품 대부분이 구글에서 태블릿PC용으로 개발한 허니콤 OS를 처음으로 탑재해 그 성능에 관심이 집중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역시 삼성전자. MWC 개막 전날 저녁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론칭쇼를 통해 갤럭시탭의 뒤를 잇는 신제품 1∼2종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론칭쇼 홈페이지에서 “뭔가 큰 것이 오고 있다(Something big is coming)”며 세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화면크기를 7인치(갤럭시탭)에서 8인치와 10인치로 늘리고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진했던 LG전자도 재기의 칼을 벼리고 있다. 연초 CES 때부터 조금씩 소개된 옵티머스패드를 전면 공개한다. 화면은 8.9인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특히 듀얼 카메라로 3D(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MWC에서 선보일 태블릿PC 해외 제품으로는 모토로라 ‘줌’이 주목받는다. 이미 CES에서 최고의 태블릿PC로 호평받았지만 MWC에선 갤럭시탭2, 옵티머스패드와 진검승부해야 한다.

◆진화하는 스마트폰

MWC 주인공은 태블릿PC라지만 스마트폰 역시 한 차원 높아진 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갤럭시S 후속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채택했으며 슈퍼아몰레드보다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선 3D로 촬영하고 이를 3D로 바로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3D 스마트폰 옵티머스3D를 선보인다.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뒷면에 탑재하고 무안경 3D LCD 패널을 탑재했다. 특히 인터넷은 물론 HDMI단자로도 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 3D 콘텐츠가 부족해 허덕이는 3D TV가 제구실하는 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기자
2011 MWC에서 선보일 IT 신제품들
삼성
전자
●신형 태블릿PC-태블릿전용 허니콤OS탑재 1∼2종 공개 예정
●갤럭시S 후속모델-진저브레드OS, 듀얼코어프로세서, NFC기능 탑재
L G
전자
●최초의 3D스마트폰 옵티머스 3D-입체영상 촬영 및 감상 가능
●옵티머스패드-허니콤OS탑재, 3D 촬영 가능
소니
에릭슨
●휴대형게임기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엑스페리아 플레이 공개
모토
로라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릭스, 10인치 태블릿PC 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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