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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V’ 알고보니 국내 업체 작품

입력 : 2010-04-14 22:51:45 수정 : 2010-04-14 2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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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엔씨, 독자 개발해 스웨덴 업체에 제공 최근 스웨덴에서 공개돼 세계적 화제가 된 ‘구글 TV’가 사실은 국내 업체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업체가 독자 개발해 스웨덴 업체에 제공한 제품이었던 것. 이 업체는 국내에도 구글TV를 5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TV전문업체 지피엔씨(www.gpnc.co.kr)는 14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LED TV ‘레드로이(LED+Android·사진)’를 5월 초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피엔씨는 또 올 하반기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10개국에 구글 TV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42인치 기준 100만원대 중반이다.

지피엔씨에 따르면 레드로이 시리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TV로 구글폰과 같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인터넷 TV는 몇몇 포털 사이트 등 정해진 사이트만을 접속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레드로이는 어떤 웹사이트든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장착뿐 아니라 기본OS도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TV에서 웹부분을 담당하는 하드웨어도 향후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지피엔씨 관계자는 “TV로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은 물론이고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게임 등을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이제 사용자들은 PC 없이도 안방에서 TV를 통해 드라마를 보며 인터넷 검색을 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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