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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로 성공을 점치는 사람들

입력 : 2010-01-26 12:40:08 수정 : 2010-01-26 1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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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로카드를 통해 스스로 성공을 점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타로카드는 메이저카드 22장과 마이너카드 56장으로 구성된 78장의 카드로 보는 점술로, 새해 뿐아니라 고민거리가 있을 때마다 젊은 이들을 중심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드가 의미하는 메시지와 배열 방법만 배우면 스스로의 미래 예측을 시작할 수 있어서, 최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타로카드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

광고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두연씨. 유독 여성 클라이언트가 많은 회사의 특성으로 인해,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차별화하고 싶어서 1년전 타로카드를 배웠다고 한다. 현재는 매 분기마다 타로카드를 봐달라는 클라이언트의 미팅 요청을 바쁘지만, 함께 늘어난 매출로 인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한다.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송준성씨. 새로 모델을 영입할 때마다 장래성을 확인하기 위해 타로 카페에 들렀다가, 지금은 3주째 수업을 듣고 있다고. 아직은 서툰 타로 리딩이지만, 모델들과 인터뷰를 할 때, 타로카드와 함께 하면 자연스럽게 속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모델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타로상담과 타로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최현주 원장은 ”일반적으로 타로카드는 서양의 점으로 알려져 있고, 가까운 미래만을 예측하는 도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타로카드는 미래 예측의 게임이라기 보다는 심리학적 도구라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78장의 타로카드는 각각의 카드에 담겨진 한정된 이미지로만 해석되는 것이 아니며, 펼쳐진 카드들의 관련성을 스스로 고민해야 주어진 해석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다.

“최현주의 타로이야기”(www.tarotstory.co.kr)를 운영하고 있는 타로마스터 최현주 원장은 “타로카드는 일반인에서 전문인까지 타로로 점을 보는 것을 뛰어 넘어, 타로 카드를 읽는 법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공적인 삶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이용한 자기자신에 대한 탐험은 타로카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라봄으로써 직관력과 통찰력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인간관계를 보다 폭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타로카드를 본다는 것은 타인과 자신을 이해하여 내면의 성장을 가져오는 탁월한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안신길 기자 ejourn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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