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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손해율 반영 실손형 의보 6∼10%↑ 3월결산인 보험사들이 다음달 회계연도상 첫 달을 맞아 보험료를 인상하고 한도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은 손해보험업체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어 주로 자동차보험과 실손형 의료보험 등 손해보험사 상품의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들은 다음달에 미세조정만 하고 10월쯤 보험업법 개정 등에 맞춰 보험료 인상 등을 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다음달부터 예정이율을 낮추고 손해율을 반영해서 실손 의료보험료를 한자릿수 인상하고 각종 한도를 낮출 계획이며, 2009년도 차량 모델별 등급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도 조정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주요 손보사들은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정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실손형 의료보험료가 손해율 상승까지 반영해 6∼10%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회사에서는 미리 일정한 수익을 예측해 그 금액만큼 보험료를 할인하는데, 이 할인에 적용하는 이율을 예정이율이라고 한다. 예정이율을 높게 잡으면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싸게 되며, 반대의 경우는 비싸게 된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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