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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옴니아폰 판매량 신기록 달성

입력 : 2008-12-25 13:16:11 수정 : 2008-12-25 1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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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 만에 2만대 돌파..국내 스마트폰 사상 첫 사례

 
‘현존하는 최고 풀터치스크린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T*옴니아(사진)’가 2만대 판매고를 넘어섰다.  출시 한 달이 안 돼 달성한 성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5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따르면 T*옴니아폰은 일반에 판매를 시작한 지 27일 만인 23일 현재 총 2만50대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7년 15만대, 2008년 30만대 정도인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옴니아를) 약 한 달 만에 2만대 팔았다는 것은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연간 24만대 판매를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며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와 맞먹는 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엔 외산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이 예고된 만큼 전체 파이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멀티터치폰Ⅰ, Ⅱ이다. 작년 11월 출시했으며 12월 현재 총 8만대가 팔렸다.

일본 모바일 전문 조사기관인 ‘ROA그룹’은 최근 발표한 ‘T*옴니아 출시 의미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향방’이란 보고서에서 “T*옴니아가 출시 타이밍을 절묘하게 잘 선택했다”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3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이란 휴대전화와 PDA의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기존 휴대폰에 범용 운영체제(OS) 등을 채용, 모바일 오피스환경을 제공하는 ‘똑똑한’ 휴대전화다. 최근 모바일 인터넷과 카메라, MP3P, TV, PC 등의 영역이 파괴되며 휴대전화로의 컨버전스가 고속화되는 시점에서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8년 2억1100만대에서 2012년 4억6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며 2015년에는 스마트폰이 일반폰을 역전할 수도 있다는 조사기관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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