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유명 뉴스 블로거 한국 총집합

17일 세계 블로거 기자협회 출범식

 
 30여개 국가의 유명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이 한국에 모인다. 17일 열리는 ‘세계 블로거 기자협회(World Professional Blogger-Journalist Association, 이하 WPBA)‘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의도 63시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미주, 유럽, 동남아 국가의 대표 블로거 저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

 WPBA는 목표는 '블로거 저널리스트'의 신분과 지위 확보, 권익증진과 보호, 새로운 수익 모델 제시, 모든 국가의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는 것. 참석자들은 현재 상업적으로 뉴스를 생산·배포하는 1인 독립미디어, 인터넷 신문, 인터넷뉴스 에이전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해외 참가 블로그로는 '딕닷컴(DIGG.COM)'과 '기즈모도(GIZMODO.DE)', '아키하바라뉴스(Akihabaranews.com)', '뉴론치스(newlaunches.com)', '피씨뉴스(pcnews.ru)', '지키스모(geekissimo.com)', '블로직(Blogeek.ch)', CNET Asia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이글루스, 올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코리아, 오픈 블로그 등에서 활동하는100여명의 블로거들이 참가한다.

 이날 오전에는 WPBA 창립선언 및 공식회의와 세계블로거 & 뉴미디어협회(IBNMA) 의장인 '폴 채니'의 축사,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각국대표 블로거들의 주제발표와 포토뉴스 취재대회, VIP ASIA 2008 Award 등이 계획되어 있다. 오후 행사는 인터넷방송국 씨박스( www.seebox.com)에서 생중계 된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캘리포니아 기자협회 공동 설립자인 독일출신의 '요헨 알렉산더 지글레'가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본 블로깅과 저널리즘‘에 대해, 대만 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이자 'Sweet Spot'의 저자인 류위린(劉威麟)이 ‘블로깅이 경기 침체를 어떻게 회생시키는가와 세 가지 2009년 글로벌 블로깅 트렌드‘에 얘기한다. 또 중국 CNET 차이나 부사장이 중국의 블로깅 트렌드와 다양한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론치'의 디람샤와 '딕닷컴' 매트의 인도에서의 블로깅과 딕닷컴과 블로깅의 관계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신문사인 AVING(에이빙)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e-mail], 팀블로그 http://ne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