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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빈병으로 만든 등대의 불빛은?

입력 : 2008-06-05 11:10:05 수정 : 2008-06-05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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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남이섬과 공동으로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친환경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르비아, 미국, 필리핀, 한국 등 4개국 설치미술가 7명이 참여하며, 설화수 공병과 고철 등 재활용품들이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방판 특약점에서 수거된 설화수 공병 1만여개를 기증했다. 이 재활용품들은 남이섬 방문객들을 처음 맞이하는 선착장의 등대를 비롯, 어린이 놀이터, 만화경, 피라미드 등 예술작품으로 남이섬 곳곳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


우선 6월 5일 환경의 날에 맞춰 공병 약 2500여 개가 사용된 선착장 등대 'Love & Peace Guide Light'가 공개되며, 나머지 작품들도 6월 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남이섬의 새로운 명소가 될 이들 작품들은 관광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Love & Peace Guide Light”를 총감독한 세르비아 작가 ‘우로슈 샤녜비치’는 “성공적인 미술은 현재를 비판함으로써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현재와 과거의 소통을 통한 조화로운 미래를 자원순환을 통해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이해선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자사가 지향하는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미와 일맥상통한다"며 "화장품 공병이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실용적인 등대로 재탄생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무심히 버려지는 것들의 아름다움과 효용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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