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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또는 PL) 갈수록 다양

입력 : 2008-06-04 16:53:05 수정 : 2008-06-04 1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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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또는 PL)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식품과 생활용품, 패션, 제과·제빵 위주에서 최근엔 건강 개념을 도입한 ‘웰빙 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홍보·마케팅 비용과 상품관리, 물류비 등을 줄인 자체브랜드 상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20∼40% 싸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이마트는 건강 개념을 도입한 ‘웰빙 PL’인 ‘스마트이팅(Smart Eating)’ 상품을 5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이팅’ 제품은 기존 가공식품 PL 제품에서 설탕이나 나트륨 양을 줄이는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2분의1 나트륨 홍초맛 감자칩’, ‘설탕을 줄인 초코믹스’, ‘칼로리를 줄인 머스타드 소스’ 등 23개 카테고리의 80여종이다. 기본적인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열량, 트랜스지방, 나트륨, 단백질 등 9가지 영양성분 관련 정보를 표기하는 것은 물론 ‘칼로리 30% 저감’, ‘무설탕’, ‘저염’ 등 제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알아보기 쉽도록 제품 전면에 실었다.

롯데마트도 앞서 지난 3월 친환경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PB제품인 ‘와이즐렉 내몸사랑’을 출시했다. 현재 40여개 PB품목을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12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시 친환경 농산물 PB상품인 ‘웰빙플러스’를 전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채소류, 샐러드, 과일, 쌀 등 100종이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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