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부산 4개점에서 근무하는 기혼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날’ 선물 기호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화장품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2위는 선글라스, 스카프,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12%)였으며 커플링과 커플슈즈, 건강식품이 각각 1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운동복과 아웃도어 등을 포함한 커플룩(8%), 와인과 케이크(7%), 휴대전화 및 태블릿PC(6%)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부부의 날 선물로 가장 주목받았던 커플 속옷이나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은 올해 선물 선호도에서 각각 8위와 10위로 밀려났다. 백화점 측은 최근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 남성이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여성은 3년 전에 비해 12% 늘었으나, 남성은 35% 크게 증가했다. 남성고객 가운데 40대 이상 비중은 2009년 35%에서 지난해에는 40%를 넘어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인과 달리 부부 사이는 서로의 애정을 적극 표현할 수 있는 커플 아이템보다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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