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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젊은 IT 갑부'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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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창업자 카프
야후에 11억弗 받고 매각
잘 만든 프로그램 하나로 ‘정보기술(IT) 갑부’ 대열에 합류한 20대 젊은이가 또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마이크로 블로깅사이트 ‘텀블러(Tumblr)’ 창업자 데이비드 카프(26·사진)다.

인터넷기업 야후는 이날 텀블러를 11억달러(약 1조2270억원)에 현금을 지불하고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야후 측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셜미디어 사업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텀블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영화음악 작곡가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프는 뉴욕 맨해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혼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으며, 15세에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21세이던 2007년 그는 어머니의 아파트에서 텀블러를 설립했다. 카프는 당시 뉴욕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소규모 블로그 사이트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텀블러는 사진과 문자, 비디오를 손쉽게 올리고, 친구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처럼 댓글도 달 수 있어 인기가 있는 사이트다.

지난 3월 현재 이용자 수는 1억1700만명이며, 하루 게시물 숫자는 9000만개에 달한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 등도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카프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비교하며 젊고 똑똑한 기술분야 사업가인 카프가 억만장자가 된 방식이 닮았다고 전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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