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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판권료 논란' 하루키 신작, 7월1일 판매 시작

입력 : 2013-06-25 11:34:50 수정 : 2013-06-25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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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음사는 일본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4·사진)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출간을 앞두고 한국어판 공식 홈페이지(haruki.minumsa.com)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음사는 24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독자들이 직접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건 7월1일부터 가능하다. 민음사는 이날 낮 1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올해 초 일본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책의 한국어판 판권을 따내기 위해 국내 유수의 출판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민음사는 작가 측에 얼마의 판권료를 지불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출판계 안팎에선 적어도 16억원 이상을 들였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 때문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하고 종군위안부 문제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작가한테 너무 많은 금액을 쏟아부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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