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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 못지 않은 ‘온라인 아울렛’ 혜택 눈길

입력 : 2013-06-24 17:32:55 수정 : 2013-06-24 17: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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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백화점이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백화점들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9900원짜리 티셔츠를 준비하는 등 특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정기세일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반감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들의 실속구매와 가치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아울렛이나 온라인쇼핑으로의 이동은 커진 탓이다.

할인폭이 큰 다양한 유통채널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세일이 가졌던 의미가 퇴색되는 효과도 있다. 일반적인 백화점세일은 최대 70%의 할인률을 홍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유명 수입브랜드의류의 경우 30%이하의 할인율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세일에 참여하지 않거나, 일부 품목에 한해 할인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세일기간이 늘어나면서, 인기 있는 유명 브랜드의 경우 단골들에 대해 별도의 사전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작 세일 기간 중에는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현대인들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백화점을 방문할 시간이 부족해진 것도 백화점 세일의 약화, 온라인쇼핑의 강세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정판매세일의 혜택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긴 줄을 서거나,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 위해 한 시간씩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구매력이 많은 소비자들일수록 반대로 쇼핑할 시간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쇼핑이라는 편리한 쇼핑 방법이 발달하고 고급화하면서 명품의류 소비자들의 구매경로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대중적인 상품위주로 판매가 되던 인터넷쇼핑몰이 이제는 고급가전에서 명품백에 이르까지 고가상품의 주요 유통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의 규제강화와 철저한 관리감독, 쇼핑업계의 글로벌화도 이러한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와이즈앤노블 (www.wiznob.com)은 DKNY, 띠어리, 엘리타하리, 앤클라인과 같은 수입명품의류를 연중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한 상품은 당일 또는 익일에 받을 수 있으며, 30일간 무상으로 반품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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