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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활약 발레스타들 “국내팬께 곧 새해인사”

입력 : 2013-01-02 20:47:44 수정 : 2013-01-02 2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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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강효정 공연계획 밝혀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스타급 발레리나 김세연(사진 왼쪽)과 강효정(사진 오른쪽)이 국내 무대에 초청된다. 김세연은 스위스 취리히발레단과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을 거쳐 스페인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며, 강효정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강수진의 뒤를 이어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무용수다.

김세연은 국립발레단의 올 시즌 개막작인 ‘로미오와 줄리엣’, 강효정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 각각 출연한다.

김세연은 다음달 국립발레단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어머니 캐플릿 부인역을 맡았다. 죽은 남편 대신 가문을 이끄는 캐플릿 부인은 부성과 모성, 여성성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인물로 두 주인공만큼이나 비중 있는 역할이다.

강효정은 3월 한국을 찾아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첫 작품인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른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프티파 이바노프 콤비의 안무로 이뤄진 이 작품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한 명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가련한 백조 오데트와 독기 어린 흑조 오딜의 연기다. 강효정은 상반된 이미지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하는 이 역할을 맡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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