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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드리미화환, 엠블랙 유키스 일본 콘서트에서 한국식 쌀화환 론칭

입력 : 2012-07-31 17:53:54 수정 : 2012-07-31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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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존재하던 사회공헌 팬덤문화 쌀드리미화환이 일본에 론칭했다. 

㈜드리미(대표 노승구) 동경지사는 지난 7월 30일 동경국제포럼홀A에서 열린 엠블랙 아시아투어 ‘THE BLAQ% TOUR’에 일본 팬들이 보내온 엠블랙 응원 드리미 쌀화환 160kg과 NHK홀에서 열린 U-KISS 콘서트 ‘A shared dream special edition Live tour 2012’에 일본팬들이 보내온 U-KISS 응원 드리미 쌀화환 100kg을 배달해 일본 최초의 한국식 쌀화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쌀화환 과 동일한 형태로 배달된 쌀화환에 엠블랙의 팬들은 ‘J-BLAQ/ABM / THE BLAQ%투어 축하합니다!!’, 유키스의 팬들은 ‘영원히 응원합니다! 유키스 사랑해 JAPAN KISSme 유지일동 드림’이란 응원 메시지로 응원했다. 쌀화환을 보낸 팬들은 드리미 쌀이 일본 지진피해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했다. 

일본의 쌀화환은 지난 4월 20일 카라의 일본투어 콘서트에 팬들이 직접 제작한 쌀화환이 등장한 것 외에 전문업체의 쌀화환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드리미는 지난 13일 일본 동경에 드리미 동경지사(지사장 김승철)를 설립했다. 드리미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일본 팬들의 일본 서비스 요청이 쇄도해 지난 6개월간 지사설립과 상표등록 등의 준비를 마치고, 일본의 NGO와 MOU를 체결해 쌀 기부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드리미 쌀화환은 일본 쌀로 구입해 일본지역에 기부된다. 드리미는 또 한국에 있는 드리미 쌀을 일본에 기부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드리미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 일본 팬들이 보내온 김정훈 응원 드리미 쌀화환 500kg을 지난 6월 14일 일본 동북지방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의 가설주택 주민 100명에게 전달했다. 한국의 쌀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현지의 쌀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일본에 쌀화환을 보내려면 드리미 일본 홈페이지(www.dreame.jp)에서 주문 하면 된다.
 
드리미는 2007년 5월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중남미 아프리카를 포함 세계 60여개 국가의 한류 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2007년 첫 해 9.7톤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200톤을 기부하는 등 5년간 600여 톤이 기부됐다. 해외 한류 팬들의 이용이 늘면서 외화를 받는 수출 형식이지만 재화(쌀)는 대부분 국내에 기부되는 독특한 형식의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드리미 홈페이지는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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