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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전2권·임병목 지음, 열화당, 5만원)=치과의사인 전통서각연구가가 금강산의 역사와 문화, 시문 등을 담은 책을 냈다. 장안사와 표훈사 삼일포 미륵봉 등 1910년부터 1940년까지 금강산의 희귀사진과 관련 한시를 같이 실었다. 저자는 “10여년간 금강산 자료를 수집하고 집필에만 꼬박 3년이 걸렸다”면서 “6월 말까지 파주출판단지 내 열화당에서 금강산 관련 자료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어쩌면 가능한 만남을(홍선기 지음, 웅진리빙하우스, 1만4500원)=남들보다 먼저 세상을 일주한 대학생인 저자는 인생의 시간과 역경을 투자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젊은이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용기를 얻고,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는 모든 이에게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단돈 20만원으로 세계일주를 시작했다는 저자는 “1500만원과 여권의 스탬프가 아니라 1억5000만원으로도 얻을 수 없는 인생 공부였다”고.

■새로운 부자 코드-콘텐츠 투자 1인자가 알려주는(김현우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5000원)=K-팝이 세계로 뻗어나갈 때, 많은 사람들은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K-팝 스타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그 속에 새로운 부자 코드가 숨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 이는 많지 않았다. 양현석과 이수만은 그 안에서 새로운 부자 코드를 만들어 2000억원대의 부자가 됐다. ‘소녀시대’가 막 세상에 등장했을 때 그녀들의 가능성을 보고 1000만원으로 SM 주식을 샀다면 지금 1억3000만원이 됐다. 그냥 부럽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부자 코드를 찾으라고 권한다.

■그림 너머 그대에게(이주향 지음, 예담, 1만3000원)=서양 미술을 매개로 신화와 종교, 철학 이야기를 오롯이 들려준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다나에’, 마르크 샤갈의 ‘거울’, 앙리 마티스의 ‘원무’ 등 유명 그림 속에 담긴 집단 무의식을 통찰하고 생의 지혜를 풀어낸다. 종교 속에 숨겨진 세상의 비밀도 들춰 보인다. 그림 속에 담긴 다양한 생각들을 읽어보며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그들이 한국의 대통령이다(김병문 지음, 북코리아, 1만8000원)=에피소드로 읽는 대통령 이야기다. 이승만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에피소드를 다뤘다. 제2공화국의 경우 대통령제가 아닌 내각책임제로서 상징적인 윤보선 대통령보다는, 실제 내각을 구성해 권한을 행사했던 장면 총리를 소개했다. 주요 정치적 사건을 뼈대로 해 대통령들의 시대상과 인간적 면모도 살폈다.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김산환·정보영·이상재·장태동·이인호 지음, 꿈의지도, 2만5000원)=산, 계곡, 강, 바다, 숲, 테마파크 등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우리나라 오토캠핑장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담았다. 사설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국립공원 야영장, 마을 휴양시설, 바닷가 캠핑장 등에 대하여도 꼼꼼하게 챙겼다.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김경원·김준원 지음, 리더스북, 1만6000원)=현장 경제전문가가 바라보는 글로벌 경제질서와 한국의 미래를 짚어본다. 저자는 최근 경제위기의 원인과 불황 극복의 열쇠로 중국을 지목한다. 전 세계적인 불황의 원인이 중국의 세계 경제편입이라는 주장. 그러면서도 새로운 경제질서의 원동력 역시 중국이 제공할 것이란다.

■변화하는 라틴아메리카(로버트 N 그윈·끄리스또발 까이 지음, 창비, 3만6000원)=라틴아메리카의 어제와 오늘, 미래 전망까지 포괄하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경제 문화 입문서. 이 지역은 20세기 말부터 세계화와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 신자유주의 정책의 시험장이 됐다. 제국주의 희생으로 얼룩진 이 지역의 여러 나라 상황을 분석하고, 그 변화의 의미와 미래 전망을 담았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차드 멍 탄 지음, 알키, 1만4000원)=스트레스를 능숙하게 다뤄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으로 명상이 제격이라고 강조한다. 기본 명상법에서 자신감 연습, 자기통제력 연습, 자기 동기부여 연습, 공감능력 연습 등을 갖가지 명상법이 소개된다. 명상에 의한 마음의 평화가 곧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것. 감성지능이 일의 성공과 삶의 만족을 좌우하는 최고의 요소임을 입증해 보인다.

■재즈-기원에서 오늘날까지(개리 기딘스·스콧 드보 지음, 황덕호 옮김, 까치, 각 2만5000원)=유일하게 미국이 뿌리인 음악이 재즈다. 재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재즈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미국인의 자부심 뒤에는 노예였던 흑인의 음악을 기원으로 한다는 어두운 이면이 존재한다. 저자는 재즈가 미국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천재적인 재즈 음악인들을 추적하고, 재즈의 현주소까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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