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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개팅? 진정한 감정을 원한다면…

입력 : 2012-03-27 13:42:58 수정 : 2012-03-27 1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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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나 케이블 TV의 프로그램에서 이제는 고전처럼 굳어진 소개팅 프로그램 플랫폼은 솔로들로 하여금 아기자기하고 애틋한 커플 연애의 환상을 꿈꾸게 한다.

최근에는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외로운 솔로들에게 SNS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상형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소셜데이팅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온라인 소개팅이라고 하면 채팅을 통해 번개를 하거나 모임을 갖는 것을 떠올리기 쉬웠지만, 요즘의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들은 회원 개인의 프로필에 맞는 상대방을 주선한다.

사실 소셜데이팅은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SNS를 통한 정서적, 언어적 교류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서로 발전한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아이템화한 미국의 오케이큐피트나 매치닷컴 등의 서비스업체가 출현한 것이다.

이러한 ‘미디어를 통한 만남’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펜팔을 통한 만남까지 연결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언터쳐블 Untouchable’에서는 프랑수아 클루제가 연기한 ‘필립’이 편지를 통한 정서적 교류가 새로운 사랑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셜데이팅 업체 ‘큐피트 온라인’(www.cupit.co.kr)의 김기근 대표는 “소셜데이팅의 ‘소셜’이 오픈형태의 소셜이 아닌, 새로운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덧붙여 “현대인의 일상이 점점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면서, 오히려 깊이 있는 정서적 교류에 대한 갈증도 깊어지는 것 같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 성공적인 매칭과 건전한 이성교제를 위해서 가장 먼저 업체의 신뢰도를 살펴보고, 진정성과 건전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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