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총재 “거룩한 평화공간 되길”
2만5000명 수용… 亞 최대 수준 인종과 국가, 종교를 초월한 평화세계를 염원하는 문화예술의 전당인 ‘청심평화월드센터’(월드센터)가 22일 경기 가평에서 개관했다.
22일 개관한 청심평화월드센터 전경.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 이곳은 세종문화회관의 8배에 달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가평=남제현 기자 |
이날 개관식에는 문선명 총재,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석준호 통일교 한국회장, 정병국 국회의원, 황선조 선문대 총장,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 김민하 ‘강한 대한민국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한현수 청심 기획조정실장, 탤런트 정혜선씨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온 2만여명의 축하 인파가 월드센터를 가득 메웠다.
2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 봉헌식(개관식)에서 석준호 통일교 한국회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이연아 목사·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부부,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박지예씨 부부(왼쪽부터)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가평=남제현 기자 |
한 총재는 “평화세계를 이땅에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종교, 사회, 문화, 교육, 언론 등 수많은 단체를 설립했다”며 “청심평화월드센터에도 그런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개관 테이프커팅 행사와 함께 문 총재가 내린 ‘天愛참父母天愛本鄕苑’(천애참부모천애본향원)이라는 휘호 제막식이 치러졌다. 휘호는 ‘하늘의 사랑이 참부모와 청심월드를 통해서 실현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문선명 총재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영광의 면류관’ 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가평=남제현 기자 |
통일교 산하 글로벌 문화·교육 그룹인 청심이 설립해 운영하는 월드센터는 앞으로 체육경기, 종교집회, 문화콘텐츠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가평=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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