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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KBS2 송출 중단…다음은 MBC-SBS

입력 : 2012-01-16 19:33:57 수정 : 2012-01-16 19: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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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가 KBS 2TV를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 

16일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3시부터 KBS2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추후 MBC와 SBS 송출도 중단할 계획이다. 

케이블TV는 지난해 11월 말 약 8일간 지상파 3사의 HD 송출을 중단한 바 있으나 SD송출까지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최정우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 정책태스크포스(TF)장은 "KBS2는 공영방송임에도 지상파 유료화에 앞장섰다"며 "책임을 묻고자 KBS2부터 재송신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 측 결정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전국 1500만 케이블TV 시청가구는 KBS2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지상파를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와 IPTV,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가입 가구는 종전처럼 KBS2를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지상파 방송 재전송과 관련해 지상파 3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거졌다.  

정은나 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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