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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와 피스컵, 피스퀸컵

입력 : 2010-10-10 18:00:17 수정 : 2010-10-10 1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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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피스컵 창설자가 2009년 세비야 꿀뜨라스에서 열린 피스드림 아트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비야(스페인)
문선명 총재와 피스컵, 피스퀸컵
 
[세계닷컴]최근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가 100만권 판매를 돌파하며, 문 총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SBS '뉴스추적' 에서는 통일교 납치감금 피해에 대한 문제를 집중보도하면서 문 총재에 대한 관심은 통일교, 그리고 그가 이룩한 다양한 활동과 업적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 총재가 스포츠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제안한 '2010 피스퀸컵 수원(2010 Peace Queen CUP Suwon)이 10월17일~23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여자축구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스퀸컵은 대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럽간 대항전인 피스컵(Peace Cup)과 더불어 문 총재가 제안한 여자 국가대표팀간 축구대항전이다.
 
문 총재가 자서전에서 축구황제 펠레와의 일화를 통해 밝히고 있듯, 그에게 있어 축구는 세계평화를 위한 수단이자, 실천적 평화운동의 일환이다.

'굴러가는 공 하나를 놓고 나라와 인종, 종교와 문화를 넘어선 화합의 장을 만드는 힘'이 축구에 있다고 생각한 문 총재는 축구로 인류의 평화를 염원했던 펠레와 뜻을 함께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간 축구제전인 피스컵을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피스컵은 2009년 처음으로 국내를 벗어나 스페인에서 열렸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대회에서 문 총재는 "인류 공통의 언어인 축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가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전 세계인의 가슴으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며 "피스컵 축제는 평화의 비전을 세계인에게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류의 화합과 세계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있어 축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가 평화운동의 일환임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피스컵은 매우 잘 조직된 훌륭한 대회이며, 피스컵의 대회 운영이 매우 조직적이기 때문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매우 특별하고 가치 있는 대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피스컵의 이상은 피스퀸컵의 개최로 이어졌다. 피스퀸컵이 처음 열린 2006년 당시 한국은 여자축구의 불모지였던 만큼 문 총재의 피스퀸컵 개최는 상식을 뛰어넘는 선구적 제안이었다. 2006년, 2008년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2010 피스퀸컵 수원’ 대회는 17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피스퀸컵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얻어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외에도 문 총재는 국내 연예인들이 함께하는 피스스타컵 등을 통해 꾸준히 축구를 통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축구대회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피스 드림(peace Drea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정이 어려운 여러 나라의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돕는 경비로 사용되며, 신체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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